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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4인가족 리빙쉘 텐트, DOD 3m 첫피칭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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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족의 리빙쉘 텐트
DOD 3M를 선택한 이유


우리가 두번째로 선택한 텐트는 DOD 3M 텐트에요. 캠핑의 첫 시작은 에어텐트 네이처하이크 6.3으로 1년간 타프와 에어텐트 조합으로 캠핑을 다녔어요. 이 텐트는 에어텐트라 설치가 쉽지만 4인가족이 사용하기에는 크기가 작아서 잠만자는 용도인지라 생활하면서 여름과 가을에는 모기가 많아 불편했고, 추운 봄과 겨울에는 거실용 쉘터를 추가로 연결을 해서 사용해야했기에 수납과 이중설치의 부담감이 있었어요.우리는 4인가족이 실내에서 편하게 지낼만한 크기와 비교적 쉽게 설치할 수 있어야했고 디자인도 예쁜 텐트를 찾고 있었어요.



DOD 3M 텐트를 구입하기전
비교했던 제품들.


텐트의 내부 높이가 전체적으로 동일하면서도 피칭이 간단했으면 해서 터널형 텐트로 선택의 폭이 좁혀졌어요.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제품들은, 노르디스크의 레이사6과 스노우라인 새턴2룸 DX 두가지였는데, 끝내 DOD 3M을 선택한 이유는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DOD만에 따듯한 톤과 톡톡한 재질 그리고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귀여운 토끼 마크도 한몫했죠!
 

첫피칭후 모습.


DOD 3M 텐트를 처음 피칭하고 나니 너무예뻐서 다른 리빙쉘 텐트와 굳이 왜 비교를 했는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색감도 예쁘고 재질이 톡톡하고 포근한 느낌의 텐트에요. 
 

감성 캠핑.


아이들과 캠핑을 다니다보니 챙겨야할 짐들은 많지만,텐트가 딱 깔끔하고 예쁜 톤이어서 캠핑용품들에 톤만 잘 맞추면 미니멀하고 감성있게 연출이 가능한 DOD 3M이에요. 
 
캠핑을 처음 시작하면서 구입한 지라프 구이바다와 아이보리컬러의 폴딩박스, 120cm의 너른 테이블까지 새 텐트랑도 너무 잘어울리네요. 2년동안 캠핑하면서 중간에 우리와 맞지 않는 장비들을 교체해왔는데 1년이상 잘 쓰고 있는 제품들은 모아 다음 포스팅에 리뷰해볼께요.


DOD 3M텐트 자세한 스펙.

 
텐트 전체 크기에 비하면 수납 부피가 큰편은 아니죠. 무게도 비슷한 스펙의 다른 텐트들과 비슷하고, 가장 큰 장점이라고하면 터널형태로 시작부터 끝까지 높이가 동일해서 키가 큰 남성분들도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적다는것. 
 

 

 

텐트 피칭 시작, 언박싱


피칭을 위한 1박을 결정후 캠핑장에서 처음으로 가방을 열었어요 열자마자 낙엽색깔과 같은 따듯한 계열의 황토컬러가 너무 예뻤어요. 가방속에는 메인 텐트와 이너텐트, 팩, 폴대4개, 리페어폴 1개가 들어있어요.
 
가장 바깥쪽이 두꺼운 면의 이너텐트 바닥면으로 싸여 있는데 철수하고 다시 넣을때도 같은 순서로 넣으면 좋을것 같아요.
 

DOD 3M 텐트의 메인 스킨을
바닥에 펼쳐주세요. 


첫피칭이라 애지중지했는데요. 재질이 튼튼해서 밟더라도 쉽게 상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폴대 4개를 결합해서 텐트에 넣어줍니다.


폴을 넣을때는 아래 방향을 향해 눌러주면서 넣으면 더 수월하게 들어가요. 폴을 다 넣었다면 양쪽 아일렛 끝부분을 쏙 끼워주는데, 이때 폴의 탄성때문에 힘이 좀 필요해요. 두곳의 아일렛을 모두 끼우면 폴이 동그랗게 굽느데, 이때 텐트 뒷방향으로 눕혀주어야 나중에 세울때 편하답니다. 
 

텐트뒤 양끝 스킨을 팩다운하고
폴을 앞으로 당겨줍니다.


아일렛에 폴을 다 끼웠다면 텐트 뒷쪽의 스킨 양끝을 팩다운해서 고정한뒤에 앞쪽 폴대를 당겨 텐션을 준뒤 앞면도 스킨 양끝을 팩다운해주면 마무리됩니다. 첫 피칭에서 6개의 팩을 사용했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추운 겨울에는 폴 아래를 모두 팩다운 해주고 스커트를 바짝 내려주면 좋을것 같아요. 참, 설치시 지퍼를 모두 닫고 팩다운 하셔야 나중에 열고 닫기가 자연스러워요.
 

전용 이너시트가 필요할까?


선택사항이지만 텐트 구입시 고민했던 부분이에요. 저희는 따로 구입을 하지 않고 네이처하이크 6.3에 사용하던 그라운드시트의 크기가 비슷해서 그대로 깔았어요. 끝부분이 조금 모자라지만 사용하면서 부족함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뒷쪽 둥근부분은 사각 그라운드시트의 모서리를 조금 접어서 사용했어요. 어차피 보이지 않는 부분이니까요.
 
우리처럼 전용 이너시트의 가격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시중에 다른 두껍고 재질좋은 제품을 대체 선택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사이즈를 정확하게 맞추려면 w300 h240의 그라운드 시트를 선택하세요.
 

이너텐트, 고리 연결하기.


이너 텐트의 중앙 윗쪽은 빨강색 원과 고리로 표시되어있어서 잘 찾아 연결하고 나머지만 자리를 찾으면 아주 쉬워요. 안쪽 부분까지 모두 고리를 체결하고 나중에 바깥 고리를 연결해주세요.
 

전용 이너매트 필요할까?


이부분도 텐트 구입시 고민했던 부분이에요. 전용 이너매트가 따로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는 구입하지 않았는데요. 사용하고 있는 자충매트가 6cm 높이의 더블 사이즈여서  맞춤처럼 잘 맞았어요. 색감도 동일했고요. 머리부분은 조금 남아서 그부분에는 옷가방을 일렬로 정리해두고 썼는데 그마저도 편하고 좋았어요. 사용해보니 더이상에 푹신함이 필요하지는 않았고 사용하는 매트가 있다면 전용 이너매트를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DOD 3M 이너텐트의 바닥 내부 사이즈는 대략 300 230이니 참고하세요. 저희는 이때 네이처하이크 자충 매트 150 200사이즈 두개를 붙여 사용했더니 윗부분이 조금 남았어요.
 

외부에서 바라본 DOD 3M 텐트


첫피칭에서 설치도 어렵지 않고  내부 공간이 4인가족이 넉넉하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우터 텐트의 재질도 타 텐트에 비해 두텁고, 150D 폴리 제품으로 내수압 3000m 층 5000mm를 견딘다니 꽤 든든하군요!



단점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한가지 있어요. 스커트가 짧다는것. 추운 겨울에는 스커트가 짧아서 바람이 발밑으로 들어오니 춥게 느껴질것 같아요. 최대한 바닥에 붙여서 돌을 올려두어야할것 같습니다.
 

 
텐트 설치를 모두 끝내고 서둘러 식사 준비를 했어요. DOD 3M 텐트를 설치했을때 외부는 예상보다 아담한 느낌이었고, 내부는 테이블을 앞쪽으로 밀어놓고 이너 텐트와 테이블 사이 중앙은,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돗자리를 깔아두어도 될만큼 공간효율이 꽤 괜찮았어요. 구입하기전에 L사이즈와도 비교를 했었는데, 캠핑장마다 구획이 작은곳들이 있어서 L은 사이트 선택에 제약이 많을것 같아요. 우리 4인 가족에게는 M 사이즈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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